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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0-02 12:57:41 ]  
제 목
김유림의 마이스는 살아 있다

서명: 김유림의 마이스는 살아 있다
저자: 김유림
발행일: 2019.08.31
페이지수: 183p
규격: 154*224
가격: 13,800
바코드: 9791196797607 (13300)
분야: 경제/경영
출판사: 필디앤씨

저자소개

김유림

넥스페어 대표 / ㈜ 넥스나인 대표이사
중국스포츠산업연합회 한국지부 대표
경기도체육회 이사
한국마이스협회 이사
한국전시무역학회 부회장
카타르 민간대사
국제전시평론가

책 소개
전문가의 눈으로 풀어낸 글로벌 마이스의 현장
- ‘김유림의 마이스는 살아 있다’ 출판

최근 십여 년 간 많은 발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스(MICE)에 관한한 우리나라는 경쟁국들에 비해 여전히 뒤쳐져 있다. 전시컨벤션센터나 숙박시설 등의 공간 부족이나 유치 실적만의 문제는 아니다. 관련분야의 전문가나 전문서적이 한손으로 손꼽을 정도이며 체계적인 인재양성 시스템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러다보니 노하우의 축적도, 산업 발전도 더디다.

이런 가운데 마이스 산업 현장을 누비고 있는 전문가의 통찰이 담긴 책이 나왔다. 김유림 넥스나인 대표가 쓴 ‘마이스는 살아 있다’가 그것이다.

저자인 김 대표는 이 분야에서만 20년 간 몸담은 전문가다. 20대 초반부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지구촌 곳곳의 문화와 삶, 경제와 무역, 마이스를 탐구하였다. 또 최근 10년 동안 500회 이상 마이스를 주관하거나 참관하였고, 또 기획에 참여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있는 그대로, 때로 깊은 사유를 담아 틈틈이 기록으로 남겼다. 이번에 그가 낸 책 ‘마이스는 살아 있다’는 이 가운데 최근 3년 동안의 기록들 중 일부를 정리해 엮은 것이다.

이 책의 원고는 모두 김 대표가 언론사에 기고한 것들이다. 그런 만큼 사실 기록이 중심이다. 하지만 그의 글에는 사실 기록을 넘어선 사유와 통찰, 그리고 비평이 담겼다. 가령 태국 방콕을 둘러보면서 ‘관광대국 말레이시아가 이야기해 주는 것’을 “말레이시아의 경쟁무기는 멋진 자연환경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재도 아닌, 사람을 제대로 대할 줄 안다는 것”이라고 풀어낸다. 또 대만의 마이스 홍보를 위한 행사장에서 ‘겸손과 열정’을 읽어내고, 중국 선전의 전시시설을 둘러보면서 중국 경제와 마이스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짚어낸다. ‘전시 컨벤션과 타이밍’이라는 꼭지에서는 “속도에 맞는 질량이 수반돼야 비즈니스도 위력을 발휘한다”는 철학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전시회 현장을 가더라도 참관객들이 놓치기 쉬운 것들을 예리하게 관찰했는데, 예를 들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전시장의 ‘팝아트’나 ‘네트워킹 파티’, ‘컬러’, ‘정부’라는 키워드를 읽어내고 ‘중국 하이테크 페어’에서 ‘스타트업의 천국’, ‘도시 브랜딩’, ‘공유경제’, ‘안전’, ‘디자인 도시’, ‘민간인 같은 공무원’ 등 전시회를 둘러싼 도시 전체의 단면도를 들여다본다.

김 대표는 ‘글로벌마이스인’으로 살면서 많은 글로벌 인맥을 쌓았다. H.H. 셰이크 하셔 막툼 알 막툼(H.H Shaikh HASHER MAKTOUM AL MAKTOUM) 두바이 통치자이자 알파제르 그룹 회장(Chairman of Alfajer Group)이 대표적이다. 그는 김 대표에게 이 책의 추천사를 써주었다. 아마 한국의 출판 역사에서 두바이 통치자가 추천사를 써준 책은 이 책이 처음일 것이다. 루어지에(罗杰) 중국스포츠산업연합회 부주석 겸 비서장과 홍웨이 리(李洪伟) 북경 RCM마케팅 대표도 추천사를 보내왔다. 중국 유수의 식품 그룹인 지우지우왕(久久王)의 쩡쩐쭝(郑振忠) 회장 같은 사람도 김 대표의 인맥 중 하나다. 이는 김 대표가 글로벌 마이스 업계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 책은 크게 3개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마이스 & 컬처’에서는 필자가 마이스 현장에서 만난 문화 코드와 트렌드를 중심으로 16개의 글을 실었다. 또 ‘글로벌 마이스’에서는 세계적인 음악전시회인 ‘미뎀(MIDEM)’을 비롯한 글로벌 전시회와 문화콘텐츠 행사를 보고 느낀 것들을 7개의 글에 담았다. 마지막으로 세계 마이스 산업의 ‘블랙홀’로 떠오른 중국의 마이스를 13개의 주제로 살펴보고 한국의 마이스에 시사하는 바를 풀어냈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이다. 기본적으로 딱딱해지기 쉬운 주제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이를 수필처럼 편하게 적었다. 독자들은 180페이지의 책자 아무 페이지나 넘기다 36꼭지의 글 가운데 하나를 골라 그냥 읽어도 된다. 물 흐르듯 술술 읽혀지며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필자의 해박한 지식과 경험, 통찰을 만날 수 있다. 책 곳곳에 실린 김 대표가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들도 볼만하다.

김 대표는 서문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마이스 공간은 짧게는 1~2일이나, 3~4일 길게는 10여 일, 더 길게는 몇 달 동안 개최되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이에 어떠한 이유로든 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전시컨벤션을 중심으로 세계를 주유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기던 김 대표는 어느 날 문득 ‘영화평론가도 있고, 또 시사평론가도 있는데 왜 마이스평론가는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이를 계기로 ‘국제전시평론가’라는 명함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책은 세계 유수의 마이스 현장을 꼼꼼히 기록하고 전문가의 시각으로 해석했다는 점에서 한국의 마이스 관련 출판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듣기에 부족함이 없다.

- 출판사 제공

[추천의 글]

Dear Rei Kim,
I Congratulate you on your afford to encourage people from Korea and U.A.E to know each other and co-operate on devoloping business relation between their countries.
Thanks. (written by HASHER)

H.H Shaikh HASHER MAKTOUM AL MAKTOUM
- Ruler of Dubai
- Chairman of Alfajer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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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는 지식기반 산업으로 대면교류(Face to face)가 장점인 플랫폼 사업입니다. 거래촉진과 함께 지식, 정보 교류의 장이자 인적 네트워킹이 핵심인 마이스는 경제의 해외의존도가 80% 이상인 우리나라로서는 무척 중요한 분야입니다. <마이스는 살아 있다>는 평소 존경하는 김유림 대표가 세계 2위 마이스 국가로 도약하고 있는 중국 마이스의 현장을 발로 뛰면서 익히고 체득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낸 체험담입니다. 중국 비즈니스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시장을 뚫고자 하는 마이스 관계자들에게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며, 또 중국의 실상을 이해하고 싶은 전문가에게도 유익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황 희 곤
- 한국전시무역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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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는 중국 비즈니스의 시작입니다. 넓디 넓은 중국에서 소비자를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은 전시회장뿐입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주요 도시에서는 굵직굵직한 전시화가 하루가 멀다 하고 열립니다. 13억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마이스는 살아있다>는 그래서 소중한 책입니다. 저자가 전시회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독자들에게 가감없이 전해줍니다. 이 책을 계기로 많은 이들이 마이스산업과 중국, 더 나아가서는 중국의 문화와 경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 우 덕
- 차이나랩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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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최대 스포츠 산업 전시회인 ‘차이나 스포츠 쇼’는 지난 26년간, 37회를 개최했습니다. 스포츠 산업의 첨단 기술, 최신 트렌드와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대화의 장으로서 정보 교류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19 차이나 스포츠 쇼’에서는 헬스기구, 재활장비, 경기장시설, 구기, 스포츠웨어, 아웃도어, 레저 등 8가지 상품을 망라한 1,500여 참가 기업과, 전세계 80개국에서 15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습니다. ’차이나 스포츠 쇼’에서는 대한민국의 체육인을 초청하여 교류하고, 한중 스포츠 산업과의 협력을 확대 추진하려고 합니다. 한중 스포츠 산업 교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중 스포츠 산업 교류는 양국 미래의 중요한 밑거름이며, 특히, <마이스는 살아있다>는 책을 계기로 일익을 담당하리라 믿습니다.

罗杰 (Jie, Luo)
- 中国体育用品业联合会副主席兼秘书长
- 중국스포츠산업연합회 부주석 겸 비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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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문 저서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이 책은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마케팅과 마이스와 관련된 전문 서적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자는 오랜 시간 동안 겪었던 다양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스와 지역, 그리고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담아냈습니다. 그냥 스쳐 지날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도 저자의 관찰력과 기록으로 재탄생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기업의 마케팅 부서, 마이스 관계자, 기획자들이 참고하여 본다면 똑같은 시간 속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李洪伟 (Hongwei, Li)
- President of Beijing RCM Marketing Co., LTD.
- President of 3L Corp(US)

[본문 주요 발췌]

관광대국 말레이시아의 경쟁무기는 멋진 자연환경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재도 아닌, 사람을 제대로 대할 줄 안다는 것이다. 돈이 없는 손님은 그들 나름대로 편안하고 만족스럽게, 고급 손님 또한 그들 나름대로 편안하고 만족스럽게 즐기다가 돌아갈 수 있게 해준다. 이게 바로 Malaysian Hospitality이다.
말레이시아항공의 항편 code는 MH이다. 그들은 이를 풀어서 “MH is Malaysian Hospitality”라고 홍보한다. 대한민국의 날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어떨까? 출장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KE, OZ를 인식이나 하고 있을까? 조금 더 쉽고, 고객 친화적으로 “KE is Korea Enjoy”나 “Magic in OZ, Asiana”는 어떨까?
관광대국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Malaysian Hospitality’ 중에서


중국은 단기간에 어떻게 급성장할 수 있었을까? 물론 중국이라는 거대한 내수 시장 등의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들이 있겠지만, 전시 컨벤션(MICE) 산업을 입체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마케팅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텐센트(腾讯)는 ‘중국 하이테크 페어’에서 소개하는 가장 대표적 성공 사례 기업이다. 작년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회에 참가했던 텐센트는 인터넷 플러스(+) 등 전시 6대 핵심 주제를 내세웠다. 통신과 SNS 서비스, 스마트 도시와 공공 서비스, 창업, 문화 자문, 온라인 금융 플랫폼, 사회 공헌에 이르기까지 텐센트가 나가고자 하는 방향을 매우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1999년 중국 하이테크 페어가 막 태동했을 때, 텐센트 역시 창업한 지 얼마되지 않는 아주 작은 벤처기업이었다. 특히 선전(深圳)에서 시작한 텐센트의 경우 초기자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주 서비스인 ‘QQ’를 전시회에서 적극 홍보하여 글로벌 투자 그룹 아이디지(IDG)와 잉커 디지털(盈科数码)로부터 220만 달러의 첫 공동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이렇듯 국가급 전시회는 발전 가능성 있는 창업자와 투자자를 연결시키는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고,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은 매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제2의, 제3의 텐센트를 발굴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 나가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 ‘전시 컨벤션과 타이밍’ 중에서


샤오미의 창업주인 레이쥔이 말하는 샤오미의 성공 요인은 ‘정부의 협조와 막대한 투자 자금’이었다. 중국은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견하면 국가급 전시회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알리고 투자자와 개발자들을 묶어주며 더 나아가서는 글로벌화에 이르기까지, 그 타이밍에 맞는 맞춤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타임과 타이밍은 분명히 다르다. ‘시간(time)+현재 진행형(ing)’으로 움직이고 있고, 이는 너무나 빠르게 바뀌고 있다. 어제의 답이 오늘의 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더욱이 내일의 문제는 알기조차 힘들다.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 만들어내는 사람, 이를 지원하는 사람, 시장을 개척하는 사람이 한 팀이 되어, 함께 속도를 내고, 그 속도에 질량을 곱하여, 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서는 오래 걸리더라도 폭발력 있는 발전이 있기를 조심스레 희망해 본다.
- ‘중국을 위한, 중국에 의한, 중국의’ 중에서

[책을 내면서]

‘포노 사이엔스(Phono Sapiens)’라는 새로운 인류를 칭하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 신인류는 오프라인(off-line)보다는 온라인(online), 그 중에서도 모바일 생태계로 점점 흡수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오프라인이 아니면 그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기 힘들고, 또 현장에서 체험해야만 알 수 있는 산업 중의 하나가 마이스(MICE) 산업이 아닌지 생각해본다. 무엇보다 현장에서의 뜨거운 공기, 사람들 간의 호흡, 세상에 처음 내놓는 새로운 창작물에 대한 역사적 순간 등 직접 체험하며 느끼는 설렘과 두근거림.
마이스(MICE)의 사전적 의미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 박람회(Exhibition)와 이벤트(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이다. 좁은 의미에서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유망 산업을 뜻하며, 광의적 개념으로는 참여자 중심의 보상 관광과 메가 이벤트 등을 포함한 융·복합 산업을 지칭한다.
마이스는 ‘스위스의 작은 마을 다보스’와 같이 도시 브랜드 각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유발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기도 한다. 싱가포르와 홍콩 등의 국가는 오래 전부터 각종 국제회의와 기업 인센티브 여행, 대규모 컨벤션과 국제 전시회를 합해 하나의 산업으로 육성시켜 오고 있다.
마이스는 참여자부터 기획자에 이르기까지 무한한 상상의 공간이자 살아있는 지식의 배움터, 교류의 장이다. 뿐만 아니라 마이스 선진국에서는 마이스 플랫폼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때로는 소수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환경과 같은 인류 공통의 주제에 대한 논의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시나브로 마이스는 이 산업에 관심 있는 분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일상이나 업무에서 대부분 한두 번 이상 경험을 하는 등 이미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마이스 공간은 짧게는 1~2일이나, 3~4일 길게는 10여 일, 더 길게는 몇 달 동안 개최되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이에, 어떠한 이유로든 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이스 이전에 엑스포에 대한 기록은 과거 역사 속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엑스포 역사에 있어서 동아시아 경우 주로 3개국(한국, 중국, 일본)을 꼽는데, 중국의 경우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던 유학생이 우연하게 파리에서 엑스포를 접하고 그 느낌을 기록으로 남겨 본국에 전한 사실이 있다. 일본의 막부에서는 적극적인 엑스포 참관을 통하여, 유럽의 기술과 제품에 대해 상세하게 메모하여 기록하기도 했다.
물론, 참관 목적과 신분, 이해관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중국과 일본의 큰 차이점이라면 일본은 서양 문물과 기술의 우수성에 대해 상품과 산업 관점에서 기록했기 때문에 엑스포의 중요성과 과학 기술에 대한 열망을 자각하게 한 반면, 중국의 경우엔 엑스포에 나와 있는 그 어떤 문화 문물보다 중국 본국에 더 우수한 자원이 있다
는 자부심을 정당화하는 일에 좀 더 집중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차이는 엑스포 역사와 산업 근대화의 역사에 있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대전엑스포와 여수엑스포를 치러낸 대한민국의 경우, 최초의 박람회는 1915년 일본의 수탈을 위한 도구로 개최된 ‘조선물산공진회’로 기록되어 있다.
엑스포 역사의 기록처럼, 필자가 오늘날 수많은 마이스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것들을 기록하다보니 아쉬운 점들도 있었고, 또 기대치 않았던 감동을 받았던 부분도 있었다. 어느 날 문득 영화평론가도 있고, 또 시사평론가도 있는데 왜 마이스평론가는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계기로 국제전시평론가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모쪼록, 이 책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기록을 함께 하기를 바란다. 기술 전문가가 보는 마이스, 그리고 기획 전문가, 정책 전문가가 보는 관점은 많이 다르겠지만, 이러한 기록을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된다면 그 시간은 충분히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난 10여 년간 500회 이상 마이스를 주관하거나 참관하였고, 또 기획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일을 하며 100여 편의 글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 중 최근 3년간의 기록을 중심으로 30여 편을 묶었다. 3년이 지난 내용은 현재에 맞게 수치와 내용을 수정 보완하고자 했다. 일부 과거형으로 썼던 문장은 수정 후 문맥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있어서, 원문의 형식을 살린 것도 있다.
이 책을 내기까지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김석경 한국무역신문사 대표님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며 길 위의 스승이 되어준 파트너들, 무엇보다도 더운 여름날 자료 챙기느라고 고생한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또한, 잦은 비행에 늘 걱정과 기도로 지켜주고 계신 부모님께 깊은 사랑을 전한다.

- 2019년 뜨거운 여름 서울에서


목차
마이스 & 컬쳐 (MICE & Culture)

Malaysian Hospitality
겸손과 열정이 만들어낸 진정성
컬러와 툭툭 그리고 ‘존두사상’
대구에서 만나는 인도
전시 컨벤션과 타이밍
민간 주도로 가는 중국 마이스
중국 마이스 산업의 보석, 선전
‘전시 굴기’와 사드
‘9 to 9’과 ‘텐센트이즘’
온라인과 오프라인 차별화
중국을 위한, 중국에 의한, 중국의
화웨이(Huawei)
캐릭터의 힘
One or nothing
위험한 줄타기
‘중국제조 2025’

글로벌 마이스 (Global MICE)

‘칸’을 주목하게 만드는 이벤트
팝 아트와 네트워킹 파티
냉정과 열정
산업과 문화의 맞선
때를 만나면 졸 하나로도 성공한다
‘G3’를 예비하는 시장
‘Tourism Australia VS Korea Tourism’

중국 마이스 (China MICE)

중국은 지금 스포츠 소비 열풍
‘공업 4.0’시대의 중국 스포츠용품 제조
스포츠 굴기와 노타이
스키인구 3억 명
중국 기술 플랫폼 그 이상
화웨이와 텐센트의 고향
‘휴먼’을 담은 첨단
블루에서 그린으로 바뀐 전시회
‘중국제조 2025’의 현장
환경보호와 도시 브랜딩
광저우보다 유명한 캔톤페어
상업의 도시 ‘샹하이(商海)’
노노노·또또또·80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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