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여자는 强했고 强하다
저자: 이영숙
발행일: 2016.07.25
페이지수: 248
규격: 132*190
가격: 13,000원
바코드: 979-11-86562-38-3(03330)
분야: 인문(여성학)
출판사: 가나북스
저자소개
이영숙
경남 거제도에서 태어나서 마산으로 옮겨 살면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마친 다음, 서울 숙명여자대학교에 진학하여 생활과학과를 전공했다. 결혼한 후부터는 남편의 뒷바라지와 엄마로서 충실하면 그것으로 인생의 몫을 다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 순복음교회에서 권사로 임명을 받았고 그녀가 부딪혀 온 환경의 탓이었는지 뒤늦게나마 뜻하지 않았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교에 들어가서 늦둥이 신학 공부를 했다. 남은 생애도 보람 있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오늘도 열심히 기도하는 삶을 살고 있다.
저자의 말
막상 글을 마치려 하니 양심상 자책의 회초리를 맞는 것 같은 아픔과 아쉬움을 느끼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고백한다. 그러나 분명하고 정확한 말 한마디는, “여자들은 강했고 강하다”라는 말만은 자신 있게 하고 싶다.
글재주가 부족하고 표현의 방식이 생각에는 미치지 못 했을지 언 정, 훌륭하고 위대했던 역사 속의 인물들을 낳아서 기르고, 가르치고 세상에 내어 놓았던 이야기들과, 여자의 몸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을 직접적으로 해냈던 훌륭한 여성들의 모습을 볼 때에 참으로 자랑스럽고 강한 여자들이었다는 마음은 변할 수 없다.
또 고백할 것은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할 때의 마음은 좀 더 많은 인물들을 찾아내서 소개하고 함께 생각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처음의 생각과는 달리 한정 된 제약으로 묶어 버려야 한다는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그러면서도 꼭 권해드리고 싶은 마음 한 가지는,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여자들도, 기왕이면 더 강한 마음으로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 내자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가 여자이기 때문에 약자(弱者)라고 끄집어 내려서도 안 되고, 나는 못한다는 열등의식(劣等意識)으로 포기를 해서도 안 되고, 스스로가 해 내야 하고, 사랑하는 자녀들이 할 수 있도록 기르고 가르쳐야 하고, 위대한 꿈의 실현을 위해서 부단한 노력과 기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부족한 글재주에 대해서는 불가불 독자들이 보충해 주실 것을 조심스럽게 당부한다. 그리고 이 글을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 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길 기원한다.
책 소개
나는 무엇 하나 보여줄 만큼 가치 있는 일을 한 것도 없는 한 여자일 뿐이다. 어렸을 때에는 부모님의 은덕으로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았고 열심히 배웠다는 것 외엔 내세울 것 없는 내가 이렇게 글을 쓰고 책을 펴낸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라는 것임을 고백한다.
내가 아닌 다른 여성들, 훌륭하고 똑똑한 여자들, 그리고 참으로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운 여자들이 얼마든지 많이 있었다는 것을 다문다문 역사 속에서 찾아 볼 때에는 눈시울이 젖을 만큼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다. 그러면서 스스로 많은 자책을 하기도 했다. 역사 속에 비친 위대한 여성들은 비록 치마폭 속에 얼굴을 파묻고 울며 살면서도 그들의 참뜻을 펴기 위하여 남들이 모르는 피눈물을 머금고 열심히 살았고, 죽도록 뛰었다는 것을 알았다.
세상은 결코 남자들만의 세계가 아니라 여자들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오늘의 지도자로 살아가는 현대여성들과 함께 오늘의 역사를 만들어 주신 앞서가신 존경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어서 이 글을 썼다. 세계를 지배하는 자는 남자일 찌라도, 그 남자를 지배할 수 있는 사람은 여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이 글을 썼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 글을 통해서 더 많은 여성들이 자기 발견과 깨달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특히, 현대화의 물결 속에 바른 가치관이 무너져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이를 바로 세우고 고쳐나갈 사람도 여자라는 것을 절감했다. 여자에게는 “어머니”라는 또 다른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이름이 붙어 다니니까! 바른 사람, 바른 가정, 바른 사회를 그리면서 이 글을 쓴다.
글 솜씨의 부족과 미흡함을 자인한다. 그러면서도 기어이 이러한 글을 쓰게 된 나의 중심을 알아주실 분들이 계실 것으로 믿는다. 나는 이 글을 쓰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나의 나 된 것을 또한 감사한다. 모든 분들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펜을 멈춘다.
-저자의 말 중에서
목차
개정판을 내면서
책머리에 붙이는 말씀
I 한국사를 통해서 본 여자들
01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
고구려의 사회 풍속
울보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
평강공주의 가출과 결혼
바보 온달의 변신 훈련
후주의 침공을 막아낸 온달 장군의 최후
02 신라의 여걸, 선덕여왕
자연인으로서의 선덕여왕
군왕을 놀라게 한 공주의 혜안
여왕으로의 군림
선덕여왕과 당 태종 이세민
선덕여왕 때의 전쟁들
선덕여왕의 문화 활동과 최후
03 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
신사임당의 어린 시절
신사임당의 문화 활동
신사임당의 아들, 율곡 이이
04 일제의 칼에 돌아가신 국모, 명성황후
시운을 잘못 타고 난 황후
수구파와 개화파간의 싸움
여자로서의 명성황후
왕비로서의 명성황후
정치에 뛰어든 명성황후
국모의 죽음
05 기미독립만세와 소녀 유관순
시골에서 태어난 소녀
3ㆍ1절의 독립만세운동
소녀의 대한독립만세
유관순 열사의 최후
II 세계사를 수놓은 여자들
01 교육의 선구자, 맹자의 어머니
맹자 어머니의 삼천지교
맹자 어머니의 단지기훈
맹자 어머니와 유대인 어머니의 교육
어머니라는 여자의 몫
02 영국의 국모, 엘리자베스 1세
영국의 왕, 헨리 8세의 둘째 딸
스페인의 침공과 전쟁
절대주의와 청교도 운동
03 성자 아우구스티누스의 어머니, 모니카
아들의 그림자를 따라다닌 여자
자식을 위한 눈물의 기도
아들에게 걷어차인 옆구리
새사람으로 태어난 모니카의 아들, 아우구스티누스
04 백년전쟁의 영웅, 잔 다르크
프랑스와 영국 사이의 백년전쟁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난 소녀
소녀의 구국기도
불꽃에 잠든 잔 다르크
05 세계적인 여류 정치가, 힐러리 클린턴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장녀
홀로서기를 위한 가출
바람을 타고 독수리처럼 솟아오르는 힐러리
여자로서의 생애
힐러리의 생활신조
강철보다 강한 여자, 힐러리
III 성경에서 만난 여자들
01 90세에 아들을 낳은 사라
아브라함의 이복 누이
사라의 끝없는 유랑 생활
얼굴이 예쁜 것도 유죄인가?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사라의 고민
하나님은 나를 웃기신다
02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
모세의 어머니
애굽에서 겪은 이스라엘 백성의 고난
아들을 낳기는 낳았으나
요게벳의 유아교육
모세의 궁중교육 40년
요게벳의 아들, 모세
03 여자 사사, 드보라
사사 통치의 역사
가나안의 왕, 야빈의 학대
드보라와 바락
다볼 산의 전투
드보라의 노래
04 예수님의 어머니, 동정녀 마리아
늦둥이 외동딸로 태어나서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합니다
선택의 기로에 선 처녀
예수님의 어머니
어머니 마리아와 아들 예수
동정녀 마리아의 만년
사랑하는 어머님 전상서
글을 마치면서 드리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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